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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재단 든든한 지원…세계가 주목하는 `괄목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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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큐헬스케어 작성일15-09-22 17:02 조회5,0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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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재단 든든한 지원…세계가 주목하는 `괄목성대`

20년간 1조5천억 파격 투자 `업그레이드`
영국 QS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학` 선정
연구중심대학 변신 2020년 아시아 10위 노려

  • 이은아,김수영,홍성용 기자
  • 입력 : 2015.08.31 0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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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성균관대는 지속적 혁신을 통해 최고의 교육,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진은 성균관대 삼성학술정보관 전경.
 
성균관대학교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17위를 차지했다. 국내 종합대학 중 2위, 종합사립대학 중 1위, 전체 대학 중 4위의 높은 순위다.

QS아시아대학평가는 연구, 교육여건, 졸업생 평판도, 국제화 등 4개 영역, 9개 지표로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데, 성균관대는 2014 평가에서 '2009년 이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대학'에 MIT, 스탠퍼드대, 독일뮌헨종합대,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와 함께 선정됐을 정도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 삼성의 지원과 특성화 전략

'태평성대(太平成大)'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균관대는 발전을 거듭해왔고, 그 배경에는 삼성 재단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

삼성은 1996년 성균관대 운영에 참여한 후 총 1조5000억원의 지원금을 냈다. 연평균 1000억원가량을 지원한 셈이다.

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성균관대는 특성화 학과를 신설해 우수 인재들을 끌어모았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필두로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로 이어지는 특성화 학과는 대학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특성화된 학과를 개설해 우수 인재를 모으고, 여기서 쌓은 경험과 경쟁력을 다른 학과에 이식한다는 전략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QS평가 항목 중 졸업생 평판도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100점 중 99.9점)를 받은 것도 이 같은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미래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와 학제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SCSC(Samsung Convergence S/W Cource), 다학제인포메틱스 연계전공, 에너지과학과 등이 있다.

SCSC는 소프트웨어 전공자 외 모든 학생들에게 컴퓨터 구조, 논리회로, 임베디드시스템 설계 등을 가르치는 것이다. 인문계열 학생도 이 과정을 수료하면 융합소프트웨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성균관대와 삼성전자 공동과정 이수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 공채에 지원하면 면접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학제 인포메틱스 연계전공은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융합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 학과는 소프트웨어, 글로벌경영, 글로벌경제, 디자인학과, 교육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학과다.

에너지과학과는 에너지 기술 자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자연과학·공학·사회과학 분야의 폭넓은 이해를 토대로 에너지 전문가를 키우고 있다.

◆ 학생 중심 융합프로그램(C-School)

성균관대는 특성화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을 위한 개방형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창의와 융합적 사고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성화 사업을 이끄는 '융합 기반 크리에이티브(Creative) 인재양성 사업단(C-School)'은 학생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학습·일·건강 등)에 대해 공감한 후 융합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팀이 구성되면 각자 전공 전문성에 바탕을 둔 창의적 아이디어와 팀 내 협업 과정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해결해보는 융합기초 프로젝트와 비전캠프, 글로벌캠프 등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자기 전공 기반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디자인 등 응용 학문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성화 사업을 주관하는 배상훈 대학교육혁신센터장은 "C-School에서 운영하고 있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학문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융합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교육과정"이라며 "올해부터는 C-School 프로그램을 특성화학과뿐만 아니라 전 학과로 확대해 관심 있는 학생들이 융합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인문·사회과학적 상상력과 자연과학적 실험정신을 토대로 실질적 소통과 교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균 PUSH(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and Humanity) 포럼'도 진행하고 있다.

이 포럼은 성균 PUSH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문 간 소통·융합 사례 확산과 공유가 핵심이다.

성균 PUSH 포럼은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와 'Growing&Aging'을 주제로 8회씩 진행되고 있다.

각 주제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법률, 행복, 의학 등 학제를 넘나드는 논의를 진행한다.

성균 PUSH 프로그램은 성균 PUSH 포럼 외에도 '융합학과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이슈 해결과 새로운 연구영역 개척 △새로운 지식창출 전초기지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 장 마련 △차세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신진·중견 연구그룹 양성 등이 최종 목적이다.

송해룡 교수는 "융합학문을 통한 국제적 문제 해결의 출발점인 성균 PUSH 프로그램이 학문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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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협력 선도대학

성균관대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노·소재 분야 등 향후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성균나노과학기술원·성균융합원 등을 운영 중이다. 삼성그룹뿐 아니라 세계 1위 화학기업 바스프와 2320만유로 규모 OLED 소재 세계총괄연구본부를 설립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기업 사빅의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사업부의 전기·전자·조명 기술센터를 유치하는 등 산학협력 성과를 냈다. 교육부로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글로벌화 참고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논문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2780편이던 국제논문은 지난해 4420여 편으로 59% 늘었고 연구비 수주 규모도 같은 기간 2200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45% 증가했다.

교수 1인당 과학기술논문 인용 색인(SCI) 게재 논문은 2006년 0.6편에서 2013년 0.8984편으로 50% 늘었다.

IBS(기초과학연구원) 사업단에는 2개 사업단이 선정돼 10년간 20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IBS연구단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구 업적과 대형 연구과제 수행 능력을 보유해야만 선정될 수 있다"면서 "성균관대는 서울대(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개 IBS 연구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균관대 IBS 연구단은 온도 조절만으로도 반도체와 도체로 변신할 수 있는 2차원 신소재, 세계 최고 효율 열전(熱電) 소재, 차세대 반도체 소재 합성기술, 슈퍼 커패서티 전기 저장장치 등을 최근 6개월 동안 개발했다고 밝혔다.

주도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한 결과 2012년부터 최근까지 포스코건설, AP시스템, 테스, 퀀텀바이오사이언스 등 중견기업에 12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 실적을 냈으며, 2370건의 특허(2014년 기준)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평가에서 85개 대학 중 최우수 등급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세계대학평가 국내 종합사립대 중 1위

성균관대는 다양한 복수학위 제도와 교환 장학 프로그램도 갖고 있다. 현재 MIT, 인디애나대, 푸단대, 베이징대, 버밍엄대 등과 33개 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 과정을 통해 매년 학생 100여 명이 복수학위를 받고 있다.

또 7+1 현지 학습학기 프로그램은 킹스칼리지런던, 인디애나대, 미네소타대, 퍼듀대, 에든버러대, 뉴사우스웨일스대 등 외국 명문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75개국 871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어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웨덴 스페인 영국 등 유럽과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대학에서 생활하며 어학 능력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교내 장학금을 403억원 지급했다. 학생 1인당 357만원 수준이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28.5%로 전국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고, 기숙사 수용률은 22.2%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성균관대는 다양한 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10월 THE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사립대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8월 발표된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유지했다.

성균관대와 비슷한 순위로 평가된 학교는 도쿄공업대학, 국립대만대학, 오사카대학 등이 있다. 학내외 평가가 좋아지면서 실제 인재 배출 지표인 취업률에서도 4년제 종합대학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75.2%)를 달성했고,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도 8년 연속 전체 사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2020년까지 아시아 대학 중 10위, 전 세계 대학 중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세계 톱 50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면서 "우리나라 위상에 걸맞은 대학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타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상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이은아 차장(팀장) / 김수영 기자 /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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